ECOAND:

지속가능성을 일회성이 아닌,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만들다

지속가능성이 하나의 ‘마케팅 트렌드’처럼 소비되는 시대에,
우리는 ‘지속가능성’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
브랜드의 모든 과정과 표현 안에 그 철학이 스며들도록 기획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.

ECOAND는 ‘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’이라는 명확한 가치를 중심에 두고
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,
지속가능성을 삶의 태도와 선택으로 연결하는 브랜드를 지향합니다.

[1] 철학이 흐르는 제품 설계

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친환경 제품 제작이 아니라,
제품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철학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방향 아래 시작되었습니다.

우리는 제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수립했습니다:

• 소재의 지속가능성: 생분해 가능한 원료, 리사이클 재질 사용 등
• 제조 과정의 투명성: 공급망, 생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 최소화 기준 적용
• 기능과 디자인의 조화: 친환경이면서도 실용적이며 아름다운 제품
• 사용 후 흐름까지 고려한 설계: 폐기/재사용까지 고려한 순환 설계

이러한 원칙 아래 제품이 설계되었고,
브랜드는 이를 단순히 기술적 장점으로 설명하기보다는,
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연결을 시도했습니다.

[2] 브랜드 전체를 설계하는 과정

ECOAND의 브랜딩 전략은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,
지속가능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로 기획되었습니다.

우리가 담당한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브랜드 네이밍 및 슬로건 기획
   → 가치와 철학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이름과 메시지
• 로고 및 패키지 디자인
   → 친환경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도, 브랜드 정체성이 선명한 디자인
• 웹/모바일 콘텐츠 방향성 수립
   → 브랜드의 세계관을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언어 톤과 이미지 스타일 정의
• 소셜 콘텐츠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
   →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‘공감 기반 스토리’ 중심의 운영 전략

브랜드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위해
모든 접점에서 '클리어함(clarity)', '진정성(transparency)', '신뢰(trust)'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.

[3] 유통,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확장 전략

브랜딩은 결국 ‘시장에서의 실현’으로 완성됩니다.
ECOAND는 브랜드 시스템 구축 이후,
국내외 친환경 큐레이션 플랫폼과의 입점을 추진하였고,
우리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확장 전략을 함께 기획했습니다:

• 친환경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설명 콘텐츠
•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바이럴 콘텐츠 기획
• 소비자와 철학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기반 캠페인 설계
• “제품을 사는 것이 아닌, 철학에 동참한다”는 구매 경험 구조 제안

결론: 친환경은 소재가 아니라 구조다

ECOAND 프로젝트는 단순히 ‘착한 브랜드’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,
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제품-브랜드-콘텐츠-유통의 전 과정에 녹여낸 전략적 브랜딩 사례입니다.

브랜딩은 결국,
제품이 “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”가 아니라
“왜 존재해야 하는가”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.

ECOAND는
그 질문에 ‘제품’이 아닌 ‘브랜드 전체의 태도’로 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랜드입니다.